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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이20.4.23북악하늘길 안국역~성대후문~북악산입구~서마루~남마루~동마루~하늘교~여래사~서울둘레실~산장두부촌대한민국 서울특별시

김약돌 2020. 4. 25. 08:09

뚜벅이20.4.23북악하늘길 안국역~성대후문~북악산입구~서마루~남마루~동마루~하늘교~여래사~서울둘레실~산장두부촌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2020. 4. 23. 1:55 PM

등산/하이킹

  • 거리8.8 km
  • 소요 시간3h 47m 35s
  • 이동 시간3h 9m 47s
  • 휴식 시간37m 48s
  • 평균 속도2.8 km/h
  • 최고점351 m
  • 총 획득고도591 m
  • 난이도힘듦

12시30분 분당선 야탑역을 출발했다. 수서에서 3호선으로 갈아타고 카톡에 빠졌는데 전대감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반가운 마음에 전화를 받고 느낌이 이상하여 좌우를 살펴보니 내 왼쪽 자리에 앉아있는게 아닌가?

한바탕 웃음으로!

참 유머스런친구다.

13:40 안국역에 도착하여 시간이 남아 용변후 알파문구를 들러 구경하고 나왔다.

12명(남 10. 여 2)이 모였다. 하나같이 뚜벅이의 정예회원이다. 마을버스(종로2)를 타고 15분쯤 가서 내려 잠시 걸으니 성균관대 후문이다.

잠시후 한양도성(조선왕조 도읍지인 한성부의 권위를 나타내고 외적의 침입을 막기위해 축조한 성) 안내판이 나온다.

이윽고 북악산 개방안내 표지판과 입구가 나타났다.

한참을 올라가니 회장님이 잠깐 쉬자해서 휴식마루터에 올라서니 이곳이 바로 서마루라고 한다. 앞으로도 3개의 마루가 있단다. 약간의 간식을 풀고 산행을 계속했다.

박목월 시인의 시 '청노루'와 '산이 날 에워싸고' 가 있다. 김소월의 '잔달래꽃' 이하석의 '그래 길이 있다' 시도 보인다.
'산림욕과 피톤치드) 설명 안내판도 보인다.

'소나무 전나무의 차이점' 의 비교안내문과 북악산 아래의 아파트 숲과 부드럽고 완만한 산줄기들이 정말 아름답다.

하늘교 다리 위에서 인증샷을 한 컷 찍었다.

여래사(절)에서 만든 순국선열 위령탑을 봤다. 좋은 본보기인 것 같다.
여래사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북악하늘길과 형제봉 올라가는 길이 나왔다.
어디로 가야하나? 형제종은 암벽타기 길처럼 힘들 것 같다.

서울둘레길과 만날때 쯤 되니 멋진 싯귀가 눈에 띈다.

"소유하고자 하는 갈망을 줄여라!"

~ 나는 광고지를 읽지 않는다. 그것을 읽게 되면 종일 부족한 것을 생각하게 되고 그것을 원하게 될테니까! ~

'명상길 전망대' 를 통과해서 정릉 주차장 방향으로 내려가니 이름모를 절에 청사 홍사 초롱불이 대단히 많다.
하나 하나 개개인의 소망을 돈불로 밝혔다. 등마다 이름을 써 놓은 것을 보니 개당 5만원? 이상 같다.

그래도 참 예쁘고 아름답다!

힘든 산행이었다.
헌 사람의 낙오자도 없이 무사히 완주한 셈이다.
특히 신은영님과 임숙희님께 칭찬과 격려의 박수를 바칩니다.

감사와 성취감이 우러나 보인다.

팁 : 황회장님의 노고가 새삼 고맙다. 늘 사전에 답사를 철저히 하시고 회원들의 생각을 존중해 주신다. 언제나 변치 않으실꺼쥬?

적합 : 어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