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줄넘기 고수라 불러주세요~

방학인데도 하나! 둘! 신나는 음악 소리에 맞춰 줄을 넘는 소리가 경쾌하게 들리는 체육관! 돌아가는 줄이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줄넘기를 하는 아이들! 얼굴에 땀이 가득한데도 입가에는 즐거운 미소가 끊이질 않는다. 이 아이들이 바로 서울금호초등학교(교장 고정석) 음악줄넘기 동아리 ‘금호줄소리’팀이다.

정우정 선생님의 지도로 매주 화, 목요일에 연습을 하는 금호줄소리팀에게 여름방학 동안에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스포츠한국에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기초체력 향상과 국민체육진흥을 위해 ‘제1회 전국 건강줄넘기 대회’를 개최했던 것이다. 대회는 지난 8월 23일 토요일, 서울 KBS 88체육관에서 개최되었다. 모두 45개 팀 700여 명의 친구들이 참가했고, 금호줄소리팀 대표로는 김지윤, 지희경, 오유빈, 박주형, 이진수, 김연정, 황지윤, 권은영, 백현규, 한은비, 김용민, 이준혁 등 모두 12명의 5・6학년 친구들이 참가했다.

개인전에서는 구보로 빨리뛰기 박주형 2위, 2인 번갈아뛰기 한은비・지희경 2위, 단체전에서는 8자마라톤 2위, 긴줄뛰기 2위의 성적을 냈다. 1등을 못해서 아쉽긴 하지만 45개 팀 700명 중 2위라는 것은 정말 대단한 성적이다. 또한 지도교사・학부모 대상으로 열린 깜짝이벤트에서는 카리스마 정우정 선생님이 줄넘기 1등, 지희경 어머님께서 댄스 1등을 거머쥐셨다.

“선생님, 다음 줄넘기대회에 참가해서는 꼭 1등을 할께요.” 라고 신나게 말하는 아이들의 표정이 정말 생생하고 힘이 넘쳤다. 줄넘기로 건강도 키우고, 즐겁게 생활하는 금호줄소리팀. 앞으로도 휙휙 돌아가는 줄과 함께 힘찬 나날을 여는 아이들의 함성은 계속될 것이다.

e서울교육소식 (http://news.sen.go.kr )

# by e서울교육 | 2008/09/01 1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