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이런 사람을 가졌습니까

2009. 11. 20. 19:31일기/끄적끄적

♡...그대 이런 사람을 가졌습니까..?!...♡

                                손희락

 

살아가면서
힘이 들고 어깨의 짐이 무거워 질 때
목소리만 들어도 기쁨이 넘치고
마음이 가벼워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가슴이 답답해서 터질것 같은 날에
불쑥 찾아가서 뜨거운 커피를 마시면서도
시원하게 웃을 수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추억이 파도치는 바닷가 찻집을 향해서
무작정 떠나고 싶을 때 편안한 동행으로
내 손을 잡아 줄 수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위험이 따르는 산행길에서 앞서 지팡이 처럼
긴 세월 변함없이 장애물 걷어주며
묵묵히 지켜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밀폐된 삶의 봉인을 뜯고
친구처럼 연인처럼
내 마음을 활짝 열어 보일 수 있는
그대 이런 사람을 가졌습니까

*
*

 

 

그대가

살아가면서
힘이 들고 어깨의 짐이 무거워 질 때
목소리만 들어도 기쁨이 넘치고
마음이 가벼워지는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그대가

가슴이 답답해서 터질것 같은 날에
불쑥 찾아가서 뜨거운 커피를 마시면서도
시원하게 웃을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그대가

추억이 파도치는 바닷가 찻집을 향해서
무작정 떠나고 싶을 때 편안한 동행으로
내 손을 잡아 줄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그대가

위험이 따르는 산행길에서

앞 서 지팡이 처럼
긴 세월 변함없이 장애물 걷어주며
묵묵히 지켜주는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그대가

밀폐된 삶의 봉인을 뜯고
친구처럼 연인처럼
내 마음을 활짝 열어 보일 수 있는
그런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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