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소박이
2013. 6. 12. 17:41ㆍ정보/레시피
오이소박이
재료:조선오이(백오이)10개,부추200g,무100g,양파(큰거)1/2개
소금물:물15컵,소금1.5(1+1/2)컵
찹쌀풀:물(또는멸치육수)1컵,찹쌀가루1.5(1+1/2)큰술
양념:찹쌀풀,고추가루1컵,다진마늘3큰술,설탕2큰술,새우젓2큰술,멸치액젓1큰술,
다진생강2/3큰술,통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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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박이용 오이는 육질이 단단한 조선오이로 만드는것이 좋습니다.
오이의 무게는 1개당 200g내외 입니다. 10개의 무게가 2kg정도 되더라구요.
굵은 소금을 손에 쥐고 오이를 돌려 가면서 문질러 줍니다.
이렇게 해주면 오이의 색이 훨씬 선명해 집니다.
너무 과하게 문질러서 오이에 상처가 생기면 오이소박이가 물러지니까 유의 하시구요.
2. 오이의 양끝을 조금씩 자릅니다.
양념 넣기 편하도록 오늘은 오이를 자르지 않고 길게 열십자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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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15컵의 물에 소금 1.5컵을 넣고 팔팔 끓인후 그대로 오이가 있는 그릇에 부어 줍니다.
오이가 떠오르지 않도록 무거운 접시나 돌로 눌러서 1시간 가량 절입니다.
오이절일때의 소금물 비율은 물과 소금 10:1의 비율이 적당합니다.
팔팔 끓는 소금물 붓는다고 해서 오이가 익거나 물러지는 것이 아니니 절대 걱정 마시고
오히려 물러지지 않고 오이의 아삭함을 오래 유지 하기 위함입니다.
4. 오이를 절이는 동안 풀을 쑵니다.
물1컵에 찹쌀가루 1.5큰술 넣고 약한 불에서 잘 풀어 가면서 걸쭉해질때 까지 쑤은후
냄비째 찬물에 담궈 충분히 식혀 줍니다.
멸치육수가 있으시면 육수에 풀을 쑤면 감칠맛 나고 좋습니다.
그리고 찹쌀풀 쑤기 번거러우시면 물1컵당 찬밥3~4큰술 정도 넣고 믹서기에 갈아서 사용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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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부추는 자르기전 두줌 정도의 양인데 1cm 내외의 길이로 잘게 썰고
양파와 무도 같은 길이와 굵기로 채썰어 주면 됩니다.
6. 절인 오이는 물에 2회 정도 헹군후 세워서 물기를 충분히 빼줍니다.
예상치 않게 오이를 소금물에 오래 두어 너무 짜게 절여졌다면 소금물이 빠질때까지 물을
갈아줘 가면서 담궈 두었다가 건져내는것도 방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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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오이에 물기가 빠질때 까지 오이속에 들어갈 양념을 만듭니다.
부추와 양파, 무, 찹쌀풀, 양념재료 모두 넣고 고루 섞어 주세요.
절인 오이 조금 베어 와서 이 양념을 얹어 맛을 보시고 싱거우면 소금이나 양념중 새우젓등을 더 추가해서 맞추면 됩니다.
양념 만들때 액젓이나 새우젓의 양을 한꺼번에 넣는것 보다 오이와 양념 간의 궁합을 봐가면서 조절해서 넣는 것이
싱겁거나 짜게 담그는 실패 확률 줄이는 좋은 방법 입니다.
이 방법은 다른 김치에도 적용하면 좋습니다.
8. 고추가루색이 나고 양념이 촉촉해질때까지 둡니다.
오이속에 양념을 잘 채워 넣습니다.
양념이 모자라거나 남지 않도록 가늠을 잘 하셔서 넣으세요.^^
통에 얌전히 담아 놓으니까 뭐 대단한거 한것 마냥 뿌듯하네요.^^
저는 담가서 바로 먹는 오이소박이를 좋아하는데
식성에 따라 실온에서 새콤하게 숙성 시켜서 냉장고에 넣어 드셔도 됩니다.
[출처] (오이소박이)누구나 쉽게 담그는~~ 아삭아삭 밥도둑 오이소박이|작성자 뻔와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