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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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가는 걸까?
그리고 어디로 가는 걸까? 이제 인생에 대해 아무것도 궁금하지 않은데, 이런 하루하루를 보내며 삼십 년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소소하고 뻔한, 괴롭고 슬픈 하루하루를 똑같은 속도로 더디게 견뎌야 하는 것이다. 인생을 알고 나면, 인생을 살아갈 힘을 잃게 된다. 몰라서 고생을 견디고, 몰라서 사..
2009.10.09 -
time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시간의 걸음걸이에는 세 가지가 있다. 미래는 주저하면서 다가오고, 현재는 화살처럼 날아가고, 과거는 영원히 정지하고 있다. F. 실러 어제는 갔다. 내일은 아직 오지 않았다. 우리에게는 오로지 오늘만 있다. 자, 이제 그 오늘을 시작하자. 마데 테레사 시간은 사정을 봐주지 않..
2009.10.09 -
추억
♬ 비 내리는 날 마음마저 젖게 하는 애잔한 추억 ♬ 사람들은 누구나 추억을 간직하고 살아간다. 그러나 모든 추억이 아름답지는 않다. 어떤 추억은 눈물을 만들어내고 어떤 추억은 미소를 만들어낸다. 미소를 만들어내는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사람들은 과거쪽으로 자주 고개를 돌린다. 그러나 눈물..
2009.08.13